박 대통령 "사드·AIIB, 확실한 원칙 갖고 접근"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의 고 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와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 'AIIB'와 관련해, 확신한 원칙을 갖고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31일) 청와대 참모진과 특보단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사드·AIIB 문제와 관련해 현 정부의 외교가 실패한 거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렇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미국, 중국과 충분히 협의하면서 이해를 구하면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서도 언급했으며, 지금 개혁하지 못하면 후손들에게 부담을 주게 된다며 어려움이 있지만 극복하자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류 콘텐츠 활성화 방안, 창조혁신센터를 통한 일자리 창출, 사이버 안보 중요성 등에 대해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는 국정을 운영하는 한 팀이라면서 후세의 후일담이 될 수 있도록 국정에 매진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찬은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됐으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고 참석자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