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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촉촉한 봄비…내일 아침 그쳐

입력 : 2015.03.31 14:28|수정 : 2015.03.31 14:30


화요일인 오늘(31일)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강원도 경북, 충북 곳곳에 내려졌던 건조특보를 모두 해제했습니다.

이 비는 저녁에는 전국으로 확대돼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면서 공기 중 미세먼지를 씻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많지 않습니다.

제주도의 강수량은 5∼30㎜, 강원도 영동·경북 동해안과 남해안은 5∼10㎜, 다른 내륙 지방은 5㎜ 미만으로 예상됩니다.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모든 해상에 내일까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해상에 매우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어제보다 3∼6도가량 내려가겠지만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6도, 춘천 18도, 대전 16도, 광주 18도, 부산 18도로 예상됩니다.

이 비는 내일 새벽 서쪽지역을 시작으로 아침에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동해안은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목요일 오후부터는 전국에 봄비치고는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목요일인 4월 2일 오후 중부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늦은 밤에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고, 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비가 내려도 기온은 떨어지지 않고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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