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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북부 집중호우 피해 급증…67명 사망·실종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3.31 14:47|수정 : 2015.03.31 14:47


칠레 정부는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800㎞가량 떨어진 북부 아타카마 지역에서 지난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최소한 18명이 숨지고 49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칠레 국립재난청은 안토파가스타와 코피아포 등 주요 도시에서 최소 2만 6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피해 지역에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밤부터 7시간 동안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칠레에서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것은 지난 2010년 2월 말 대규모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남부 콘셉시온 시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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