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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연금개혁 논의, 신뢰와 인내의 바닥 드러내"

김수형 기자

입력 : 2015.03.31 10:19|수정 : 2015.03.31 10:19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활동이 종료된 공무원연금개혁 국민대타협기구를 뒤이을 실무기구 구성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는 것에 대해, "지금 상황은 솔직히 신뢰와 인내의 바닥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오늘(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부터 원내수석부대표 간 접촉을 통해서 실무기구의 구성과 활동시한, 역할 합의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공무원연금개혁특위는 특위대로 회의를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특위 활동시한인 5월 2일까지 공무원연금개혁을 처리한다는 것은 그동안 여야 원내대표 간 거듭 약속한 사안이고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도 이 약속을 중시한다고 하셨다"며 야당의 적극적인 태도를 촉구했습니다.

이어 야당이 공무원연금의 소득대체율 50% 이상 보장을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지금 거론되는 다양한 안에 대해서도 이미 소득대체율은 숫자로 다 나왔다"며 "소득대체율을 이야기를 하면서 야당이 공무원 연금개혁의 발목을 잡고 지연시키려는 의도가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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