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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비너스, 보즈니아키 꺾고 마이애미오픈 8강행

정희돈 기자

입력 : 2015.03.31 09:04|수정 : 2015.03.31 09:04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마이애미오픈에서 미국의 비너스 윌리엄스가 단식 8강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 16위인 비너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단식 16강에서 세계 5위인 덴캄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를 2대0으로 완파했습니다.

1월 호주오픈에서 5년 만에 메이저대회 8강에 든 비너스는 올해 들어서만 '톱10' 랭커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1998년, 1999년, 2001년 등 이미 이 대회를 3번 제패한 비너스는 1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합니다.

세계 1위인 동생 세리나도 러시아의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를 2대0으로 제압하면서 자매 대결의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비너스와 세리나가 계속 이기면 결승에서 둘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습니다.

비너스와 세리나는 8강에서 각각 스페인의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 독일의 자비네 리지키와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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