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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거부할 수 없는 원색의 향연…아프리카 작품 한 자리에

KNN 김동환

입력 : 2015.03.30 17:44|수정 : 2015.03.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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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부할 수 없는 원색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아프리카의 국보급 조각과 회화 등 500여 점이 부산을 찾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활한 대지 위의 아프리카 표범이 노을에 붉게 불타오릅니다.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공작과 초원위를 주름잡던 얼룩말도 화폭에 담겼습니다.

기원전 3천 년의 고대 암각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탄자니아의 작가 팅가팅가의 작품들입니다.

[정해광/아프리카미술관장 : 아프리카 그림의 형태나 색채와 선을 통해 그들이 추구하는 이디야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고 볼 수 있는 게 아프리카 미술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강렬한 원색의 색채와 간결한 형태로 아프리카를 표현한 회화 300여 점과 국보급 조각 200여 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동안 미지의 세계로 여겨졌던 아프리카 미술을 제대로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아이들이 바라보는 아프리카의 모습을 표현한 그림과 함께, 일반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코너도 별도로 마련됐습니다.

KNN이 특별기획한 아프리카 현대미술전은 다음 달 2일부터 KNN 월석아트홀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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