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영동서 실종된 80대 할머니 숨진 채 발견

입력 : 2015.03.30 16:00|수정 : 2015.03.30 16:00


충북 영동에서 다슬기를 잡으러 나갔다가 실종됐던 80대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께 영동군 용산면 율리의 강변에서 이모(81·여)씨가 배낭을 메고 엎드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수색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홀로 사는 이씨는 지난 27일 다슬기를 잡겠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고, 이웃 주민들은 29일 오후 5시50분께 경찰에 실종신고를 냈다.

경찰은 헬기와 수색대원 등 80여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 당일 할머니가 발을 헛디뎌 넘어진 뒤 일어나지 못하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