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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세계랭킹 104위…222개월 만에 100위 밖으로

김영성 기자

입력 : 2015.03.30 15:13|수정 : 2015.03.30 15:13


타이거 우즈가 무려 222개월만에 세계랭킹 100위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우즈는 오늘 발표된 세계 골프랭킹에서 1.46점으로 104위에 자리해 지난주 96위보다 8계단 밀려났습니다.

우즈는 1996년 9월 29일 자 순위에서 221위에 오른 이후 18년 6개월 만에 100위 밖에 머물렀습니다.

지난 2월 2일 자 랭킹에서 56위에 올라 2011년 11월 이후 3년여 만에 50위 밖으로 밀려났던 우즈는 이후 두 달도 안돼 100위 아래로 주저 앉았습니다.

우즈는 지난 2월 초 미국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대회 도중 허리 부상으로 기권한 뒤 투어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했습니다.

우즈는 이번주 목요일 밤 개막하는 셸 휴스턴 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다음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출전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고 스웨덴의 헨릭 스텐손과 미국의 버바 왓슨도 2,3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오늘 끝난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미국의 조던 스피스는 호주의 제이슨 데이를 5위로 밀어내고 4위에 올랐습니다.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우승한 미국의 지미 워커는 지난주 13위에서 10위로 3계단 올라섰습니다.

한국 국적 선수 가운데는 배상문이 지난주보다 두 계단 떨어진 84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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