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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야권 지지층 현명한 선택 믿어"

조을선 기자

입력 : 2015.03.30 14:21|수정 : 2015.03.30 14:21


문재인 재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정동영 전 의장의 관악을 지역 선거 출마 선언에 대해 "야권 지지층이 현명한 선택을 하고 대대적으로 집결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오늘(30일) 4.29 재보궐 선거 관악을 지역의 정태호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관악구 율곡 경로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동영 전 의장의 선택이 누구를 위한 선택인지 무엇을 위한 선택인지 안타깝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동영 전 의장의 탈당을 만류하기 위해 박지원 의원 등이 접촉했지만 이렇게 정동영 전 의장이 출마한 이상 후보 단일화 논의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야권분열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서는 "그런 말을 들을만 하다"면서 "박근혜 정권의 경제실패와 공평하지 못한 세금 문제를 이번 선거에서 확실하게 심판하고 정권교체 발판 만들어나자는 것인데 이런 분열 행태가 지지받을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정정당당하게 우리 당의 깃발을 들고 불리함을 다 무릅쓰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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