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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포토] 밀양서 대형 칡 발견…무게 100㎏ 넘어

입력 : 2015.03.30 13:53|수정 : 2015.03.30 13:53


경남 밀양에서 무게가 100㎏이 넘는 대형 칡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밀양시 청도면 소태리에 사는 서재환(59)씨 부부는 어제(29일) 집 근처 저수지 주변 야산에서 사람 키보다 훨씬 크고 성인이 혼자 들 수 없을 정도로 무거운 대형 칡을 캤습니다.

5년여 전 부산에서 귀농하면서 집 근처 야산을 사들인 서 씨 부부는 작물을 심으려고 야산을 개간하던 중 칡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길이는 2m, 무게는 100㎏이 넘는다고 서 씨는 전했습니다.

서 씨는 "장비 없이 칡을 캐내는 게 어렵다고 판단돼 뿌리 부분을 절단했다"며 "아직 땅속에 여성 허벅지 굵기 정도의 칡이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서씨는 "이처럼 큰 칡은 태어나서 처음 본다"며 "집에서 약재로 쓰거나 필요한 이웃 등에게 조금씩 나눠줄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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