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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도 AIIB, 시한 임박하며 참여국 증가 추세

장선이 기자

입력 : 2015.03.30 13:44|수정 : 2015.03.30 13:44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에 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마감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AIIB 최종 참가국 수가 얼마나 될지 주목됩니다.

중국언론들에 따르면 중국에 AIIB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국가는 모두 42개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예정창립 회원국 지위를 얻은 국가는 30개로, 지난해 10월 2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AIIB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가한 21개 국가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이달 초 일찌감치 신청서를 낸 국가들입니다.

특히 시한이 임박하면서 참여국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한국이 AIIB 가입 결정을 선언했고, 27일에는 조지아, 터키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28일에는 하루에만 러시아, 브라질, 네덜란드, 덴마크가 가입을 결정했고, 29일에는 장고를 거듭해온 호주가 참여를 공식 결정했습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마지막으로 주목할 건 미국"이라며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이 30∼31일 중국을 방문해 AIIB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는 점을 거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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