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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의 박대통령 실명 비난에 "심각한 유감"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5.03.30 11:47|수정 : 2015.03.30 11:47


정부는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천안함 5주기 추모사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데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임병철 통일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우리 최고 당국자에 대해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하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습니다.

임병철 대변인은 "천안함 폭침은 국제법과 남북합의서를 정면으로 위배한 명백한 무력도발 행위로써 민군 합동조사단의 과학적 조사를 통해 북한의 소행이라는 점이 명백히 밝혀졌다"고 밝혔습니다.

임 대변인은 "5·24 조치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북측의 책임있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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