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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까지 쭉 KTX로 간다…서울∼포항 2시간32분

이호건 기자

입력 : 2015.03.30 11:44|수정 : 2015.03.30 11:44


다음달 2일부터 경북 포항시까지 KTX가 운행돼 서울∼포항 간 이동시간이 평균 2시간 32분으로 대폭 단축됩니다.

중간 정차역 수에 따라 운행 시간에 최대 28분의 차이가 생기는데 최단 시간은 2시간 15분입니다.

기존 새마을호 소요시간과 비교하면 3시간가량 덜 걸리는 셈입니다.

4시간 이상 걸리는 고속버스보다는 1시간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포항 구간 KTX는 주말 기준 상·하행 합쳐 하루 20회 운행됩니다.

주중 운행 횟수는 하루 16회입니다.

운행 간격은 상행 기준 평균 1시간 49분으로 최소 42분, 최대 2시간 30분입니다.

운임은 성인 일반실 기준 5만2천600원이며 특실은 7만3천600원입니다.

포항 KTX에는 KTX산천을 개량한 신형 차량이 투입됩니다.

포항 KTX는 경부고속철도 신경주역 부근에서 포항역까지 38.7㎞ 구간에 선로를 건설한 사업으로 2009년부터 1조2천126억원이 투입됐습니다.

KTX 포항역사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에 신축됐습니다.

정식 운행은 다음달 2일부터지만 31일과 다음달 1일 이틀간 임시열차 10편이 운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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