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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크리스티 커 우승, 이미림 준우승

김영성 기자

입력 : 2015.03.30 10:22|수정 : 2015.03.30 10:22


미국 LPGA투어 기아클래식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렸던 이미림이 최종라운드에서 미국의 크리스티 커에게 역전을 허용해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미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파크 하야트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더블보기 2개를 기록하는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2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18언더파로 오늘 하루만 7타를 줄인 크리스티 커에게 2타 차로 역전패 했습니다.

이로써 올시즌 LPGA 개막 후 한국계 선수의 연속 우승 행진은 6개 대회에서 멈췄습니다.

38살의 크리스티 커는 합계 20언더파를 기록하며 출산 후 처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LPGA 통산 17승째입니다.

리디아 고는 17언더파 271타로 3위에 머물렀지만 28라운드 연속 언더파 타수를 기록하는 기복없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LPGA 투어 최장 언더파 라운드는 2004년 스웨덴의 안니카 소렌스탐이 세운 29라운드입니다.

박인비는 15언더파로 단독 5위, 김효주와 장하나는 14언더파 공동 6위, 박세리는 12언더파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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