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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화도 캠핑장 화재' 법인이사 구속

장훈경 기자

입력 : 2015.03.30 10:05|수정 : 2015.03.30 10:05


인천 강화경찰서는 7명의 사상자를 낸 인천 강화도 캠핑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해당 펜션과 캠핑장의 법인 이사 53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화재가 난 야외 캠핑장 시설물을 부실하게 관리해 인명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펜션·캠핑장 대표 52살 김 모 씨와 동업하며 야외 캠핑장 설치 사업자를 선정하고 펜션도 직접 관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펜션 지분은 모두 펜션·캠핑장 대표 김 씨가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법인이사 김 씨가 캠핑장 설치 등을 사실상 주도했다고 판단해 혐의가 중하다고 보고 그제(28일)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실소유주 63살 유 모)씨 등 펜션 관계자 3명도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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