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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객기 추락 희생자 78명 DNA 확인

정연 기자

입력 : 2015.03.29 23:23|수정 : 2015.03.29 23:23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 추락 사고 희생자 150명 가운데 78명의 유전자가 확인됐습니다.

프랑스 법의학팀은 사고 현장에서 수습한 시신 일부에서 유전자를 채취했습니다. 추락 당시의 강한 충격에 시신이 온전하게 남아 있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사고 수습에 속도를 내기 위해 사고기가 추락한 현장까지 접근할 수 있는 도로를 낼 계획입니다.

사고기 블랙박스 두 개 가운데 하나인 비행기록장치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여객기를 고의 추락시킨 것으로 지목한 안드레아스 루비츠 부기장은 정신 질환을 앓았을 뿐 아니라 시력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독일 일요판 신문인 빌트 암 존탁은 독일 수사 당국이 루비츠가 망막박리증으로 시력을 상실할까 봐 두려워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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