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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총무원장-북한 조불련 위원장, 중국서 회담

곽상은 기자

입력 : 2015.03.29 22:16|수정 : 2015.03.29 22:16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과 북한 조선불교도련맹(조불련) 강수린 위원장이 지난 28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 칠보산호텔에서 만나 남북불교 교류를 논의했다고 천태종이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올해 발전적으로 남북불교 교류 사업을 진행하자는데 뜻을 같이했으며 사업의 실무 내용은 앞으로 북한 개성에서 별도로 만나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천태종은 개성 영통사 복원 10주년을 기념해 10월 평화통일기원대법회를 열고 11월 대각국사 의천스님 914주기 열반다례재를 영통사에서 여는 방안 등을 제안했습니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강 위원장이 선양에서 만나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광복절 즈음에 금강산이나 개성에서 남북불교도합동법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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