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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군, 박물관 테러단체 소속 대원 9명 사살

장선이 기자

입력 : 2015.03.29 22:22|수정 : 2015.03.29 22:22


튀니지군이 박물관 테러를 자행한 단체의 요원 9명을 사살했다고 내무부가 밝혔습니다.

내무부 대변인은 "전날 밤 튀니지 중서부 시디 아이치 산악 지대에서 벌인 작전을 통해 테러 조직의 지도자급 1명을 포함한 9명의 테러리스트를 사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8일 수도 튀니스의 바르도 박물관에서 총기를 난사해 경찰 1명과 외국인 관광객 21명을 숨지게 한 튀니지 최대 무장단체인 '오크바 이븐 나파 여단' 소속으로 알려졌습니다.

튀니지에서는 수천 명이 모여 테러리즘에 반대하는 거리 행진을 하고, 박물관에 도착해 희생자들을 기리는 석판을 헌정할 예정입니다.

이 행사에는 프랑스와 폴란드의 대통령 등 세계 지도자들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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