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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된 가출 여중생에 성매매 알선 2인조 영장 발부

류란 기자

입력 : 2015.03.29 18:59|수정 : 2015.03.29 18:59


서울 시내 모텔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가출 여중생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던 20대 두 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28살 박 모 씨와 최 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김용규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혐의의 소명이 있고 사안의 중대성에 미춰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서울 관악경찰서는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달 초 온라인에서 피해자 14살 A양을 만나 성매매에 끌어들였고, A양은 지난 26일 정오쯤 관악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박씨 등이 A양과의 성매매를 알선해 줬다고 진술한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뒤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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