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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동맹군 "예멘 반군 탄도미사일 대부분 파괴"

장선이 기자

입력 : 2015.03.29 15:49|수정 : 2015.03.29 15:49


예멘 시아파 반군 후티를 공습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아랍 동맹군은 후티가 보유한 탄도미사일 대부분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국영 SPA통신에 따르면 동맹군의 아흐메드 아시리 대변인은 "후티의 탄도미사일 능력을 대부분 공습으로 제거했다고 판단한다"며 "후티는 현재 전투기나 공군기지의 지휘·통제 능력을 상실했다"고 말했습니다.

후티는 지난해 9월 예멘 수도 사나를 장악하면서 정부군이 운용하던 탄도미사일 기지도 함께 손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리 대변인은 아랍 동맹군의 공습 현장 사진을 공개하면서 공습으로 민간인이 대규모로 사상했다는 후티 측의 발표는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후티가 민가를 박격포로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후티가 사우디와 국경지대로 병력을 증강하고 있다면서 아파치 헬리콥터를 동원해 이들에 대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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