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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기회복 기대 확산…2분기 전망지수 100 넘어

조기호 기자

입력 : 2015.03.29 11:54|수정 : 2015.03.29 11:54


2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 BSI 중에 전망지수가 두 분기 만에 기준치인 100을 회복하는 등 기업들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천26개 기업을 대상으로 2분기 제조업 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 경기 전망이 110으로 조사돼 지난 1분기 91보다 19포인트 상승하면서 지난해 4분기 지수인 104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인 100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BSI는 100이상이면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이번 2분기 경기전망 지수는 지난해 2분기 지수인 114 이후 네 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데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부동산 시장의 회복 조짐 등으로 경기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기업이 많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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