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사단' 네덜란드, 터키과 1대1 무승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이 터키에 힘겨운 무승부를 거둬 유로 2016 본선 진출이 전망이 어두워졌습니다.

네덜란드는 터키와 유로 2016 A조 예선 홈 5차전에서 1대0으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얀 훈텔라르의 동점골로 힘겹게 비겼습니다.

승점 1점을 챙긴 네덜란드는 2승 1무 2패가 돼 선두 체코와 아이슬란드에 밀려 3위에 자리했습니다.

조별 예선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직행하는 상황에서 네덜란드는 예선 5경기를 남기고 아이슬란드에 승점 5차로 밀리고 있어 본선 직행권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H조 예선에서는 이탈리아가 불가리아와 2대2로 비겼습니다.

무승부로 승점 11이 된 이탈리아는 노르웨이를 5대1로 대파한 H조 선두 크로아티아와 승점 차가 2로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