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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건협 신임 회장에 박기풍 전 국토부 차관 내정

조기호 기자

입력 : 2015.03.29 11:15|수정 : 2015.03.29 11:15


임기 만료를 앞둔 해외건설협회 회장 후임으로 박기풍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이 내정됐습니다.

국토부와 해외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해건협은 다음 달 1일쯤 정기총회를 열고 박 전 차관을 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입니다.

박 전 차관은 제주 출신으로 서울대 영어과와 서울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원에서 도시경제학을 공부했습니다.

이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지난해까지 30여년 간 국토부에서 일한 행정관료 출신입니다.

박 전 차관은 해건협에 취업하기 위해 최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취업심사를 요청했으며 윤리위로부터 '취업 가능' 승인을 받았습니다.

세월호 참사 후속 조처로 지난해 6월 개정된 공직자윤리법과 그 시행령에 따르면 박 전 차관은 퇴직 전 업무가 협회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협회에 취업하려면 윤리위의 취업심사를 통과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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