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FIFA 회장 후보로 요르단 왕자 지지 선언

아르헨티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차기 국제축구연맹 FIFA 회장 선거에서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를 지지한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마라도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FIFA를 바꿀 알 후세인 왕자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마라도나는 지난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UEFA 총회에서 알 후세인 왕자와 만나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려놓았습니다.

FIFA 부회장인 알 후세인 왕자는 제프 블래터 현 FIFA 회장, 포르투갈 스타 플레이어 출신 루이스 피구, 미카엘 판 프라히 네덜란드 축구협회 회장과 함께 5월 열리는 FIFA 회장 선거에서 겨룹니다.

아르헨티나 스포츠 전문지인 올레는 마라도나가 "부패를 두둔하지 않으며 축구의 미래를 바꾸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마라도나는 현재 회장인 블래터 회장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