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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팀 "지방 과다섭취, 뇌에도 해롭다"

김정기 기자

입력 : 2015.03.28 15:36|수정 : 2015.03.28 15:36


지방 과다섭취는 뇌에도 영향을 미쳐 행동과 인지기능의 변화를 가져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의과대학의 브루스-켈러 박사는 고지방식은 불안, 반복행동, 기억력 저하 등 행동과 인지기능의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습니다.

브루스-켈러 박사는 쥐 실험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그 이유는 지방 과다섭취가 장내 미생물군의 구성에 변화를 일으키고 이것이 다시 뇌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고지방식은 비만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뇌에 이러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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