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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송산유원지서 포탄 발견…옛 상무대서 유출 추정

입력 : 2015.03.27 15:41|수정 : 2015.03.27 15:41


광주 송산유원지에서 포탄이 발견돼 군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7일 낮 12시 40분께 광주 광산구 송산유원지 인근에서 길이 50㎝, 지름 10㎝ 가량의 포탄이 발견됐다.

조사결과 해당 포탄은 광주 서구 치평동 일대 옛 상무대 부지 건설현장에서 옮겨진 흙에서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 건설업체가 보병, 포병 등 육군 전투병과학교 교육장이 있었던 옛 상무대 부지에 최근 주상복합 건물을 세우기 위해 상무대 부지에서 14대 트럭 분량의 흙을 담아 서구 유덕동에 임시보관해 뒀다가 이날 다시 광산구 송산유원지 인근으로 옮기던 중이었다.

경찰과 군은 이 포탄이 옛 상무대 부지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돼 대공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있다.

추가 포탄이 발견될 가능성과 폭발 등 위험성이 있어 현장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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