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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사고기 기장, 도끼로 조종실 문 부수려 시도"

정연 기자

입력 : 2015.03.27 16:51|수정 : 2015.03.27 16:51


프랑스 알프스에 추락해 150명의 사망자를 낸 저먼윙스 여객기의 기장이 추락 직전 조종실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문을 도끼로 부수려 했다고 독일 대중지 빌트가 보도했습니다.

회수된 사고기 블랙박스의 음성녹음장치에는 한 조종사가 밖에서 조종실 문을 계속 노크하는 소리에 이어 나중에는 문을 거의 부수려 하는 소리가 녹음돼 있었습니다.

빌트는 마지막에 나온 소리가 기장이 도끼를 사용할 때 난 소리라고 전했습니다.

빌트의 보도 내용이 사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저먼윙스 측은 사고 기종인 A320에 안전과 관련해 도끼가 실려 있는 것은 맞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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