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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경영 비관 50대 착화탄 피우고 숨져

입력 : 2015.03.27 08:38|수정 : 2015.03.27 08:38


26일 오후 5시 44분께 대구시 남구 봉덕동 한 오피스텔에서 건설회사 대표인 조 모(50)씨가 착화탄을 피워 숨져 있는 것을 조씨의 회사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직원은 전날 오후부터 조 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열쇠공을 불러 오피스텔 문을 따고 들어가 숨진 조씨를 발견했다.

오피스텔 안에는 착화탄 4개가 있었고, 유서는 따로 없었다.

경찰은 조 씨가 평소 '회사가 경영이 어려워서 힘들다', '착화탄을 어디서 살 수 있느냐'고 말했다는 직원의 진술 등으로 미뤄 조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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