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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망사고 운전자 1시간여만에 긴급체포

입력 : 2015.03.27 07:53|수정 : 2015.03.27 07:53


경남 고성경찰서는 27일 40대 남성을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로 손모(53·여)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손씨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 경남 고성군 고성읍 한 국도에서 아반떼 차량을 운전하다 길을 가던 최모(45)씨를 치고 사천 방향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사고 현장 근처를 달리던 순찰차가 바로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일대 폐쇄회로(CC)TV를 조회, 뺑소니 차량을 특정하고 추적에 나서 이날 오전 3시께 사천에 있는 손씨의 집에서 손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손씨는 면허정지 기간에 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지만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손씨가 "사고가 난 것을 알았지만 겁이 나서 도망쳤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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