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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나' "시간이 다 됐다"…현빈, 한지민에 이별 고해

장희윤

입력 : 2015.03.26 23:23|수정 : 2015.03.26 23:23



현빈이 한지민에게 마지막 이별을 고하며 눈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26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하이드 지킬, 나' (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마지막회에서는 로빈(현빈 분)이 장하나(한지민 분)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 연필을 들었다.

하지만 로빈은 그림을 그리다 머뭇거렸고, 자신이 스케치한 다른 작품을 보며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로빈은 고개를 숙이며 장하나를 바라봤다.

그는 장하나에게 "시간이 다 된 거 같다. 가야 할 거 같다"며 이별을 고했고 장하나는 눈물을 흘리며 "하루만, 딱 하루만 더 있다가 가라. 하루 더 있는다고 어떻게 되는 거 아니지 않냐. 밥도 못 먹었고 그림도 못 그렸다"며 눈물을 흘렸다.

로빈은 장하나를 꼭 껴안으며 "이제 못 그린다. 하나 씨가 안 그려진다. 몸으로 익힌 기억마저도 없어지고 있는 거 같다. 이제 시간이 다 됐다"며 마지막 이별을 고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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