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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과서에 천안함 피격 내용 확대할 것"

김광현 기자

입력 : 2015.03.26 16:49|수정 : 2015.03.26 16:58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사건에 관한 내용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늘(26일) "오는 9월까지 마련할 역사교과서 집필지침에서 천안함 피격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모든 역사교과서가 천안함 피격을 기술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천안함 사건을 기술하고 있는 교과서는 중학교 역사교과서가 9종 가운데 1종이고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의 경우 8종 가운데 3종입니다.

반면 초등학교는 4학년 역사교과서에 천안함 사건이 2쪽에 걸쳐 자세히 설명돼 있습니다.

천안함 사건에 관한 집필지침이 마련되면 국정의 경우 2017년부터 바뀌는 역사교과서, 검정은 2018년 개정되는 역사교과서에 각각 적용됩니다.

용어도 정부가 공식적으로 쓰는 '천안함 피격'으로 통일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천안함 유족들은 정부에 천안함 사건을 자세히 교과서에 실어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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