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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우리는 강팀…부상 핑계 대지 않을 것"

김형열 기자

입력 : 2015.03.26 16:18|수정 : 2015.03.26 16:25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부상 핑계는 대지 않을 것"이라며 우즈베키스탄전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단 한 번도 부상 선수가 있다는 이유로 경기에서 졌다는 핑계를 댄 적이 없다"면서 "호주에서도 비슷한 악재를 잘 극복했다. 그래서 우리가 강팀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월 호주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주전 선수 대부분이 감기 몸살에 걸려 곤욕을 치르고, 이청용과 구자철이 부상으로 일찍 짐을 싸야 했던 대표팀은.

이번 평가전을 앞두고는 김진수가 뇌진탕 증상으로 합류가 불발됐고 지동원이 가벼운 발목 염좌 증상을 보여 경기 준비에 다소 차질을 빚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 오전에 열린 호주와 독일의 평가전이 2대 2로 비긴 것을 예로 들며 "독일도 노이어 골키퍼와 슈바인슈타이거가 출전하지 않았지만 그것 때문에 비겼다고 말하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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