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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레진코믹스' 접속차단 조치 철회

남상석 정책위원

입력 : 2015.03.26 15:48|수정 : 2015.03.26 16:49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오늘(26일) 개최한 통신심의소위원회에서 온라인 웹툰 사이트인 '레진코믹스'에 내렸던 접속차단 즉, 시정요구 조치를 재검토한 결과 이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소위는 레진코믹스의 콘텐츠 일부에서 성기나 성행위 등 음란성 정보가 노출돼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이트 전체를 차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시정요구를 철회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방심위는 향후 레진코믹스 콘텐츠에 대한 차단 범위와 양을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등 신중한 검토를 마친 뒤 통신소위에 다시 상정해 재심의할 계획입니다.

방심위는 그제 통신소위에서 레진코믹스의 일부 콘텐츠의 음란성을 문제 삼아 사이트 접속을 전면 차단하는 조치를 내렸지만 '과잉 금지'라는 지적이 일자 하루만에 시정요구를 보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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