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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공황장애' 고백…"내가 죽는다고 계속 생각하고 살았다"

입력 : 2015.03.26 19:04|수정 : 2015.03.26 19:04


최정원 공황장애 고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UN 출신 배우 최정원, 마이티마우스 쇼리, 바이브 류재현, 제이워크 김재덕이 출연해 '짝 잃은 외기러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정원은 "초등학교 때부터 공황장애가 있었다"고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그는 "어린 시절 외할머니 손에 컸는데, 외할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다. 그 충격이 너무 컸던 것 같다"며 "대학교 1학년 때까지 내가 죽는다고 계속 생각하고 살았다. 요즘도 하루에 두 번씩 느끼는데 죽을 것 같고 숨을 쉴 수가 없다. 평상시 체력이 100이라고 가정할 때, 공황장애가 오면 마이너스 3000까지 떨어진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김정훈과의 불화설에 대해 "UN 활동 당시 힘들었다. 리허설 후 너무 힘들어서 항상 차에 쓰러져 있었다. 그래서 가수를 그만뒀고 공익근무를 한 것도 공황장애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최정원 공황장애 고백에 네티즌들은 "최정원 공황장애 안타까워", "최정원 공황장애였다니", "최정원 공황장애 얼마나 힘들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정원 공황장애,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fun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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