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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29일까지 생각 정리"…출마 여지 남겨

조을선 기자

입력 : 2015.03.26 16:36|수정 : 2015.03.26 16:36


국민모임의 정동영 전 의원이 오늘 4.29 재보궐 선거 지역인 서울 관악을에 출마 여지를 남겼습니다.

정동영 전 의원은 오늘 오후 여의도에 있는 자신의 싱크탱크 사무실에서 국민모임 상임위원장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와 회동한 뒤 "현재로선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운을 뗐습니다.

하지만, "오는 29일 별도로 생각을 정리해 한 번 더 말씀 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출마 가능성을 남겼습니다.

정동영 전 의원은 "29일 국민모임 창당발기인대회가 열리는 날까지 명료하게 입장을 밝혀달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29일까지 더 생각을 정리해서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세균 국민모임 상임위원장은 "정동영 전 의원을 상대로 더 설득해볼 수 있지만, 29일 이후에는 더 설득할 생각이 없다"며 빠른 결정을 종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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