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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미얀마 국경서 대규모 야간 실사격 훈련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3.26 15:37|수정 : 2015.03.26 15:43


중국군이 미얀마군의 오폭으로 중국인 사상자가 발생한 중국과 미얀마 국경지대에서 대규모 야간 실탄 사격 훈련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관영방송 CCTV 군사채널은 어젯(25일)밤 중국 인민해방군이 미얀마와 맞닿은 윈난성 국경 지대에서 실사격 훈련을 하는 장면을 방영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군의 야간 전투 대응 태세를 시험하기 위한 이번 훈련에서 화염방사기로 무장한 군인들이 포탄 세례 속에서 다양한 사격 훈련을 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중국계 반군과 교전 중인 미얀마 전투기들이 미얀마 북부 코캉 지역을 폭격하는 과정에서 폭탄 3발이 국경을 넘어 린창시 다수이상수촌에 떨어져 주민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이후 중국군은 헬기와 전투기, 초병 등을 동원해 경계 근무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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