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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구팀 "흡연·음주도 요통 위험요인"

정연 기자

입력 : 2015.03.26 14:06|수정 : 2015.03.26 14:06


흡연, 음주, 우울증, 비만이 요통을 일으키는 위험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수마 헬스 시스템 정형외과 전문의 스캇 셔모리 박사는 척추의 문제와 연관이 없는 요통은 이 4가지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13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요통 환자 120만 명을 포함해 2천600만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우울증 환자는 다른 환자들에 비해 요통 발생률이 19.3%, 비만한 사람은 16.75%, 니코틴 의존증 환자는 16.53%, 알코올 의존증 환자는 14.66%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흡연은 요추에 혈류량을 감소시켜 통증을 일으킬 수 있고, 우울증은 요통을 가중시킬 수 있고 반대로 요통이 우울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음주 또한 마찬가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셔모리 박사는 결국 척추의 문제와 관련이 없는 요통은 대부분 생활습관을 바꾸면 해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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