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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과학장학생 147명 선발…62억 원 지원

입력 : 2015.03.26 12:10|수정 : 2015.03.26 12:10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공계 우수 학생을 세계적 수준의 핵심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2015년 대통령 과학장학생에 147명을 선발, 62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632명의 학생이 지원해 평균 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국내장학생 120명, 해외장학생 10명, 지역추천장학생 17명 등 147명이 선발돼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6명 늘었고 여성장학생은 40명으로 지난해보다 8명 증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과학장학생들을 청와대로 초청, 장학증서를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국내장학생(지역추천 포함)은 등록금 전액 및 학기당 250만원의 학업장려비를, 해외장학생은 연 5만달러 이내에서 등록금 및 체재비를 대학 졸업 시까지 지원한다.

대통령과학장학생 사업은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풍부한 과학기술분야의 우수 학생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 지원해 세계적 수준의 핵심 과학자로 양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선발 대상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국내 및 해외 4년제 대학의 자연과학 및 공학계열 학과(부)에 입학예정(확정)인 학생으로 고교 내신성적, 학업계획서, 과학활동실적서 등 서류심사와 심층면접, 집단토론 등 면접심사 평가과정을 거쳐 수학·과학 분야 탁월성, 잠재성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미래부는 "이공계 우수 인재들이 국가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공계 국가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통령과학장학생 커뮤니티 활동으로 사회공헌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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