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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노어 릭비' 세 가지 버전으로 만나는 독특한 멜로

김지혜 기자

입력 : 2015.03.26 13:36|수정 : 2015.03.26 13:36


올 봄 관객의 감성을 자극할 독특한 멜로 영화 한 편이 개봉한다.

네드 벤슨이 연출하고 제임스 맥어보이 제시카 차스테인이 주연한 영화 '엘리노어 릭버: 그남자 그여자'가 그 주인공. 이 작품은 예기치 못한 이별 이후, 아픔을 대처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각각의 시선에서 교차로 담아낸 독특한 연출 방식으로 기대를 모은다.

흥미로운 것은 이 영화에 세 가지 버전이 있다는 것이다. 남자 캐릭터인 코너 러들로(제임스 맥어보이 분)의 시점으로 풀어낸 '엘리노어 릭비: 그남자'와 여자 캐릭터인 엘릭노어 릭비(제시카 차스테인 분)의 시점으로 풀어낸 '엘리노어 릭비: 그여자' 그리고 그 둘을 하나로 재 구성한 '엘리노어 릭버: 그남자 그여자'가 있다.

영화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언니네 홍보사에 따르면 이 세 가지 버전 모두 개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엘리노어 릭버: 그남자 그여자'를 메인으로 상영하되, '그 남자'편과 '그 여자'편 역시 일부 극장에서 볼 수 있도록 개봉을 추진 중이다"라고 전했다.

'엘릭노어 릭비:그남자 그여자'는'는 제67회 칸 국제 영화제와 제38회 토론토 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탄탄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 최고의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돋보이는 이 영화는 오는 4월 9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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