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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매매시키고 성폭행까지…중절수술도 강요

입력 : 2015.03.26 08:06|수정 : 2015.03.26 17:25


서울 중랑경찰서는 미성년자 등 여성 5명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해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37살 오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성매매 여성 등 7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오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서울 중랑구의 한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린 뒤 휴대전화 앱 등을 통해 미성년자와 성인 여성 등 5명에게 성매매를 알선 하고 4천1백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 씨는 여성들이 15만 원에 성매매를 하면 이 가운데 수수료 명목으로 5만 원을 떼어 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오 씨가 미성년자인 A양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숙식하는 점을 악용해 수차례 성폭행하고, 이에 참지 못한 A양이 그만두려 하자 야구방망이 등으로 마구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씨는 또 다른 성매매 여성이 임신을 하자 중절 수술을 강요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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