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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종묘공원 '박카스 아줌마' 성매매 집중 단속

입력 : 2015.03.26 06:08|수정 : 2015.03.26 17:23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3일부터 한 달 동안 서울 종로구 종묘공원 일대에서 성매매 등 무질서 행위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벌여, 이른바 '박카스 아줌마'로 불리는 성매매 여성 15명과 성 매수 남성 15명을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호객을 한 3명은 즉결심판에 넘겨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종묘공원은 많은 노인 등 시민들이 찾는 곳이지만, 성매매와 음주 폭행 등이 만연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자치단체, 서울메트로, 대한노인회, 자율방범대 등과 함께 무질서 행위를 근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와 종로구청은 일대에서 북 콘서트나 실버극장 같은 문화 행사를 열어 환경 개선을 하고, 서울시 산하 어르신상담센터에서는 성 상담소를 운영해 성매매 여성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할 예정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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