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연예

'스물', 박스오피스 1위 데뷔…韓 영화 봄날 오나

김지혜 기자

입력 : 2015.03.26 11:04|수정 : 2015.03.26 11:04


영화 '스물'이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물'(감독 이병헌)은 25일 전국 15만1,13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사전 시사 관객수를 포함한 누적 관객 수는 16만 9,634명.

약 2주간 한국 영화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위플래쉬'의 기세에 눌러 좀처럼 기를 펴지 못했다. 그 가운데 '스물'이 개봉 첫날부터 압도적 기세로 두 외화를 따돌려 한국 영화의 봄날을 기대케한다.  

'스물'은 '인기만 많은 놈' 치호(김우빈 분),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이준호 분),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강하늘 분)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병헌 감독의 재기발랄한 연출력과 김우빈, 강하늘, 이준호의 연기 앙상블이 돋보이는 코미디 영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