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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철강 공사장 붕괴사고로 최소 14명 사망

유병수 기자

입력 : 2015.03.26 07:49|수정 : 2015.03.26 07:49


베트남 중부 지역의 철강공장 건설현장에서 붕괴사고가 일어나 최소 1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제 24일 오후 8시쯤 하띤 성 해안의 부앙 경제구역에 있는 포모사 하 띤 철강회사의 공장에서 높이 30∼40의 임시 가설물이 설치 도중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14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희생자는 모두 베트남인입니다.

포모사 하띤 철강회사는 대만계 포모사 플라스틱 그룹의 계열사로, 하띤 성에 대규모 철강단지를 짓고 있습니다.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C&T가 이 공사의 일부를 맡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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