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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롄서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기 추모행사

유병수 기자

입력 : 2015.03.26 07:49|수정 : 2015.03.26 07:49


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기를 맞아 안 의사가 일제에 의해 처형된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오늘 추모행사가 열립니다.

국가보훈처가 주최하는 추모행사는 오전 10시 다롄시 뤼순구의 뤼순감옥박물관 내 안 의사 기념관에서 추모제를 거행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추모제에는 정부 대표인 이경근 국가보훈처 보훈선양국장과 한중친선협회 이사장인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 같은 당 김기선 이종진 최봉홍 의원, 교민, 유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합니다.

참석자들은 묵념과 유언 봉독, 헌화, 추모가 등을 올린 뒤 안 의사가 사형 집행을 당할 때까지 갇혀 있던 감옥 내 독방과 생을 마감한 장소인 사형장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이어 안 의사가 재판을 받았던 뤼순 소재 일제 관동주 법원 유적을 참관하고 다롄 한국국제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재현하는 일제의 안 의사 재판 연극을 관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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