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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는 미래 먹거리"…9대 전략 산업으로 육성

유성재 기자

입력 : 2015.03.25 21:16|수정 : 2015.03.2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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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정보 통신 기술, 이른바 ICT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9개 전략 산업 가운데 초고화질 UHD 방송도 선정됐습니다.

보도에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히말라야의 비경이 초고화질 영상으로 눈앞에 펼쳐집니다.

UHD TV와 디지털 안테나만 있으면 이런 초고화질 콘텐츠를 마음껏 볼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옵니다.

정부는 현재 수도권에서 실험 방송 중인 지상파 UHD 방송을 세계 최초로 정식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ICT, 정보통신기술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국가 전략을 발표하면서, UHD를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과 함께 9대 전략 산업으로 정했습니다.

지상파 UHD 방송에 필요한 주파수도 올해 분배하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선명한 UHD 방송을 보기 위해서는 충분한 주파수 대역을 확보해야 하는데, 지상파 방송사들이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하면서 반납한 700MHz 대역이 가장 유력합니다.

[홍문종/국회 미방위원장 : 지상파 UHD 방송이 서울만 돼서는 안 되겠다는 것이 국회에서의 논의이고 전국적인 방송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 700MHz를 잘 나눌 수 있을까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는…]  

그러나 미래부는 이 주파수 대역 상당 부분을 이동통신사에게 넘기려는 고집을 버리지 않고 있어서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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