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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용인 도로공사 붕괴사고 현장 부상자 1명 사망

정경윤 기자

입력 : 2015.03.25 17:35|수정 : 2015.03.25 19:09




경기도 용인의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사망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20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의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10여 미터 높이의 교각 레미콘 타설 작업 도중 상판이 붕괴돼, 현장에 있던 근로자 16명이 매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여 사고 1시간 여 만에 매몰자 16명을 발견했지만, 크게 다친 1명은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7명은 중상을 입은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매몰자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현장 주변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도로는 남사-동탄 국지도 23호선 3공구 냉수물천교 교각 공사로, LH가 동탄신도시 광역교통계획의 일환으로 발주해 2012년 말부터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왔습니다.

경찰은 현장이 정리되는대로 관계자를 불러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한 뒤 위반사항이 있으면 형사 입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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