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49곳 중 28곳 "상반기 채용계획 없거나 미정"

매출기준 상위 대기업 49곳 중 절반 이상이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가운데, 채용계획을 세운 기업 21곳의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조사대상 70여곳 가운데 49곳이 조사에 응했으며 '상반기에 채용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19개사, 아직 채용 여부와 규모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은 9개사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49곳 중 '채용계획을 수립했다'고 응답한 21개사의 신입직원 채용인원은 모두 5천7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해당 기업의 지난해 상반기 채용인원 5천592명보다 157명 2.8% 늘어난 규몹니다.

올해 채용규모가 많이 증가한 기업은 현대자동차, LG전자,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으로 각각 210명, 180명, 174명, 109명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