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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여파 이사자 2년 반 만에 가장 크게 줄어

김용태 기자

입력 : 2015.03.25 14:17|수정 : 2015.03.25 14:17


설 명절 영향으로 지난달 이사를 한 사람이 2년 반 만에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66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12.5%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2년 9월 -14.9% 이후 28개월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윤연옥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주택 매매건수가 전년보다 0.4% 감소하는 데 그치는 등 주택경기에는 큰 변동이 없지만 2월 중순에 설 명절이 있어 이사를 미루거나 당긴 것으로 보인다"며 "전월세 거래는 1년 전보다 11%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30%로 작년 같은 달보다 0.19%포인트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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