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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남서방, 앞마당 영화관 오픈…"60년만에 영화 본다" 들뜬 후타삼

강선애 기자

입력 : 2015.03.25 13:30|수정 : 2015.03.25 13:30


‘후포리 남서방’ 남재현이 처가 앞마당을 통째로 영화관으로 만들었다.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백년손님’ 촬영에서 남서방은 몸이 불편해 영화관을 갈 수 없는 이춘자 여사와 ‘후타삼’ 할머니들을 위해 처가 앞마당에 빔프로젝터와 스크린으로 작은 영화관을 만들었다.

남서방의 이 같은 준비에 후타삼은 “60년 만에 영화를 본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남서방은 어르신들이 젊은 시절 과거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영화 ‘별들의 고향’을 선택하는 센스까지 발휘했다. 또 남서방은 서울 영화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간식을 재현하며, 난생처음 후포리 할머니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남서방이 준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던 이춘자 여사는 난데없이 분노를 터뜨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서방이 만든 ‘후포리 극장’은 오는 26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자기야-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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