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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크 평가전서 '이광종 감독 쾌유 세리머니'

서대원 기자

입력 : 2015.03.25 12:02|수정 : 2015.03.25 12:02


축구대표팀과 팬들이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이광종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쾌유를 비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모레(27일) 저녁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 시작에 앞서 이 전 감독을 위한 세리머니를 펼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직전 양 팀 선수들이 센터서클 라인을 따라 둥글게 늘어서고 관중이 기립한 가운데 전광판에 이 전 감독의 얼굴 사진이 나오면 복귀를 기원하는 박수를 10초 동안 치는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 직전 사진촬영 때도 이 전 감독을 응원하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나섭니다.

이번 행사는 모레 경기에 참가하는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상당수가 연령별 대표팀 시절 이 전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만큼 은사에 대한 예의를 표현하고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지도자를 예우하는 취지에서 실시하게 됐다는 게 축구협회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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